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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nds/others

Britain's Got Talent 2009






한국에 있을 때도 즐겨보던 Britain's got talent ─ 왠지 모르게 내 머릿속엔 British got talent 로 기억되고 있었지만. 흑인 댄스 그룹 Diversity 가 영국 전역을 뒤흔든 Susan Boyle 을 누르고 우승하였는데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Diversity 도 Susan 도 석연치 않다. 제2의 Paul Potts 를 만들고 싶었는지 Susan 의 첫 출연 이후로 언론들은 그녀를 띄어주기에 여념이 없었다. 방정맞은 (사촌 여동생은 귀엽다고 주장하지만) 행동과 전혀 아니다 싶은 외모에 비하여 기대치를 훨씬 넘는, 범상치 않는 실력을 갖추긴했지만, 내가 보았을 땐 이미 유명해질대로 유명해진 그녀를 반쯤은 울며 겨자먹기로 Final 까지 올려보내지 않았나 싶다. Essex 에서 왔다는 Diversity 도 매 공연마다 기발한 아이디어로 눈을 즐겁게 해주었으나, 춤 실력과 안무만을 놓고 본다면 라이벌 격이었던 Flawless 가 우수했다고 생각한다.

 

내가 예상했던 우승 후보들은 다음과 같다.



"What's the ambition here" 라는 Simon 의 질문에 "Chase the Dream, not a competition" 이라고 대답했던, Flawless 의 첫번째 퍼포먼스.

 

 





Semi final 에서 선발되자마자 Final 공연을 준비해야했던, 결국 미흡한 공연을 보여주고 우승에 실패한 11살 난 멋쟁이 꼬마 Aiden Davis 의 Semi final 퍼포먼스.

 

 





Amanda 의 (그리고 나의) 소름을 돋게 만들었던, 이제 막 12살이 되었다는 Shaheen Jafargholi 의 첫번째 공연과, (그의 나이를 생각한다면) 감히 완벽했다고 말하고 싶은 Final 공연.

 

 





Ballet dance 를 보여주다가 Simon 이 버저를 누르려는 찰나에 시작한 노래로 모두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든 Hollie Steel 의 첫번째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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