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ilms

굿 윌 헌팅 (Good Will Hunting, 1997)











굿 윌 헌팅 (Good Will Hunting, 1997)

12세 관람가126분|미국드라마1998.3.21일(한국), 1998.1.9(미국)


감독: 구스 반 산트

각본: 맷 데이먼, 벤 애플렉

출연: 로빈 윌리암스, 맷 데이먼, 벤 애플렉




평점

 IMDb 

8.2 

10.0 

 왓챠

4.2 

5.0 

 네이버

9.3 

10.0 




명대사


"이제 네 차례야(Your move, cheef)"


"네 잘못이 아니야(It's not your fault)"




Original Sound Track

<투 다이 포(To Die For, 1995)>를 비롯한 많은 영화에서 구스 반 산트와 함께 작업해 온 데니 앨프만(Danny Elfman)이 작곡을 맡았다. 이 외에도 싱어송라이터인 엘리엇 스미스(Elliott Smith)가 작곡/녹음한 많은 곡들이 실려 있다. 엘리엇의 곡 "Miss Misery"는 아카데미 음악상 후보에 올랐으나 <타이타닉(Titanic, 1997)>의 "My Heart Will Go On"에 밀렸다. 엘프만의 곡도 오스카 후보에 올랐으나 역시 타이타닉에게 밀렸다. 사운드트랙 앨범은 1997년 11월 캐피털 레코드(Capitol Records)에 의해 발매되었으나, 엘프만의 곡은 오직 두 곡만이 들어있다.


Track list

 1.

Between the Bars (Orchestral) 

Elliott Smith

 2.

As the Rain

Jeb Loy Nichols

 3.

Angeles

Elliott Smith 

 4.

No Name #3 

Elliott Smith

 5.

Fisherman's Blues

The Waterboys

 6.

Why Do I Lie?

Luscious Jackson

 7.

Will Hunting (Main Titles)

Danny Elfman 

 8.

Between the Bars

Elliott Smith 

 9.

Say Yes

Elliot Smith

 10.

Baker Street

Gerry Rafferty

 11.

Somebody's Baby

Andru Donalds 

 12.

Boys Better

The Dandy Warhols

 13.

How Can You Mend a Broken Heart

Al Green

 14.

Miss Misery

Elliott Smith

 15.

Weepy Donuts

Danny Elfman



(Andru Donalds 의 Somebody's Baby는 YouTube에 등록 되어 있지 않아 재생목록에서 제외되었습니다)




트리비아

- 로빈 윌리암스의 마지막 대사 "Son of bitch. He stole my line."은 애드립이였다.


- 숀이 사무실에서 부인의 죽음과 그녀의 방귀 끼는 버릇에 대해 말하는 장면의 대사는 전부 로빈 윌리암스의 애드립이였다. 아마 그것이 맷 데이먼이 그토록 신나게 웃어재낀 이유일 것이다. 해당 장면을 주의깊게 본다면 카메라가 흔들리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마 카메라맨도 웃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 로빈 윌리암스와 맷 데이먼이 대화를 나누던 장면을 촬영했던 보스턴 공원(Boston Public Garden)의 벤치에는, 로빈 윌리암스의 사망 이후 수 많은 사람들이 꽃과 물건들을 놓아 그의 죽음을 기리고 있다. 이 벤치 주위에 로빈 윌리암스의 동상을 세우자는 청원서가 돌기도 했다.


- 맷 데이먼이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다.


- 감독 구스 반 산트가 각본을 쓴 맷 데이먼과 벤 애플렉에게 각본 수정을 요청했다. 윌의 친구 처키가 건설 현장에서 사망하는 장면을 넣자는 이유였다. 이에 맷 데이먼과 밴 에플렉은 강하게 거부했지만 결국에는 마지못해 해당 씬을 써서 보여주었다. 구스 반 산트 감독은 읽어본 뒤 그것이 끔찍한 아이디어였음을 인정했다.


- 미니 드라이버(Minnie Driver)가 연기한 작중 윌의 애인 스카일라의 이름은, 영화 촬영 직전 맷 데이먼을 떠난 Skylar Satenstein의 이름에서 따 왔다. 그녀는 메탈리카의 드러머 라스 울리히와 결혼했다.


- 제작자 하비 웨인스타인(Harvey Weinstein)은 미니 드라이버가 스카일라 역을 맡는 것에 반대했다. 그녀가 그 역을 맡기에 충분히 예쁘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구스와 맷, 벤 모두가 원했기에 어쩔 수 없이 동의했고, 미니 드라이버는 열연 끝에 오스카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르기까지 했다.


- 하버드 대학생이었던 맷 데이먼은 사실 물리학 영재 케릭터를 만들 계획이었다. 이에 대해서 당시 하버드 교수로 있던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셀던 글래쇼(Sheldon L. Glashow)와 의논했는데, 글래쇼는 별로 그럴듯한 이야기처럼 들리지 않는다며 대신 수학 영재로 설정하기를 권유했다. 그는 맷에게 MIT 수학과 교수인 매부 다니엘 클라이트먼(Daniel Kleitman)을 소개시켜줬고, 클라이트먼이 자문을 맡게 된다. 글래쇼와 클라이트먼 모두 크레딧에 이름이 올라가 있다.


- 작중 숀의 사무실에 걸려있는 그림은 감독 구스 반 산트가 직접 그린 것이다.


- 윌이 숀을 처음 만났을 때 하워드 진(Howard Zinn)의 『미국민중사(People's History of the United States)를 읽어보라 추천한다. 맷 데이먼은 어렸을 때 하워드 진의 이웃에 살았고, 이 책의 음성 녹음본을 받기도 했다.


- 작중 윌이 처키를 면접에 대신 보내는 회사의 이름은 홀든앤맥닐(Holden & McNeil)이다. <체이싱 아미(Chasing Amy, 1997)>에서 벤 애플렉이 맡은 배역의 이름은 홀든 맥닐(Holden McNeil)이다.


- 작중 그들이 일하는 건설사 간판에 적힌 전화번호는 실제로 맷 데이먼이 고등학교 시절 일했던 건설사의 전화번호이다. 


- 윌리엄 골드만은 2003년 WGA 세미나에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며, 실제로는 그가 <굿 윌 헌팅>의 각본을 썼다는 끈질긴 루머를 부정했다.

"사람들은 그 귀여운 두 남자가 그 각본까지 썼다는 사실을 믿고 싶지 않아해요. 그들이 썼습니다. 그들의 각본이었어요. 그들이 로브(Rob Reiner)에게 각본을 보여줬죠. 원래 각본에는 맷 데이먼이 너무 뛰어난 수학 천재라 FBI가 맷을 이용하려한다는 이야기가 비중있게 다루어졌었는데, 로브가 그 부분을 삭제하라고 했어요. 그 뒤 저한테도 각본을 보냈고 - 저희는 뉴욕에서 만났었죠 - 제가 그들에게 한 유일한 말 역시 "로브가 옳아. FBI 어쩌구는 지워버려. 가족 이야기와, 보스턴, 그런 멋진 것들을 넣어" 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렇게 했죠. 제 생각에 사람들은 그들의 경력이 각본과는 거리가 멀다는 이유로 믿기를 거부하는 것 같아요. 바람직하지 못한 생각이죠. 기막힌 각본을 쓴 또 한 사람을 알려줄까요? 실베스터 스탤론이에요. <록키> 각본 말입니다. 세상에 한번 읽어보세요. 끝내줍니다. 정말 대단한 내용을 담고 있어요. 근데 그 후 그만뒀죠. 어디에 다락방에 들어가 각본 쓰는 것 보다는 무비 스타가 되어 떼돈을 버는게 훨씬 쉽거든요. 저는 굿 윌 헌팅을 쓰지 않았어요. 저였다면 "네 잘못이 아니야" 장면을 넣지 않았을겁니다. 이 방에 있는 사람들 중 148%가 심리차료사를 보았을 겁니다. 저도 마찬가집니다. 꽤 오랫동안 봤죠. 오로지 한명의 환자만을 상대하는 심리치료사를 할리우드는 줄곧 묘사해 왔습니다. 즉, 맷 데이먼과 부둥켜 안고 로빈 윌리암스가 "네 잘못이 아니야, 네 잘못이 아니야"라고 쏟아내는 그 장면 말입니다. 저는 '프로이트가 보면 꽤나 스트레스 받겠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할리우드는 심리치료사들을 이렇게 다루는 경향이 있습니다." 


- 이후 맷 데이먼과 벤 애플렉은 한 편씩의 각본을 더 공동집필하게 된다. 각기 다른 사람과. 맷 데이먼은 구스 반 산트, 그리고 벤의 형제인 케이시 애플렉(Casey Affleck)과 함께 <제리(Gerry, 2002)>를 쓴다. 벤 애플렉은 그의 오랜 친구인 아론 스톡카드(Aaron Stockard)와 <가라, 아이야, 가라(Gone Baby gone, 2007)>를 쓰고 감독까지 맡는다. 또한, 벤은 공동 집필한 각본을 토대로 <타운(The Town, 2010)>을 감독한다.


- 초기 버전의 각본에는 윌 헌팅이 그의 수학적 천재성 때문에 정부의 암호해독가로 고용되다. 들리는 바에 따르면 로브 라이버(Rob Reiner)가 각본을 검토하고는 맷과 벤에게 이 내용을 지우도록 조언했다고 한다. 최종 각본에 이와 관련된 내용이 남았는데, 윌이 NSA(미 국가안보국) 요원을 만나 왜 그들과 함께 일하기 싫은지 설명하는 장면이다.


-  멜 깁슨(Mel Gibson)이 감독을 제의받아 벤 애플렉, 맷 데이먼, 하비 웨인스타인을 만나기까지 했으나, 결국엔 무산되었다.


- 로저 에버트가 그의 칼럼 "Movie Answer Man"에서 윌이 형제들의 이름이라고 거론하는 마키, 리키, 대니, 테리, 마이키, 다비, 티미, 토미, 조이, 로비, 조니, 브라이언이 누구의 이름에서 따 왔을까 질문한 적 있다. 미니애폴리스의 Gina Dante라는 사람이 "벤 애플렉과 맷 데이먼이 함께 일하고 싶어하는 감독들 이름"인 것 같다고 추측했다. 즉, 마크 로코, 리차드 아텐보로, 대니 보일, 테리 길리엄, 미카엘 살로먼, 데이빗 핀처, 팀 버튼, 톰 행크스, 조엘 슈마허, 로버트 레드포드, 존 우(오우삼), 브라이언 드 팔마.


- 맷 데이먼에 따르면, 캐슬 록 엔터테인먼트(Castle Rock Entertainment)에서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을 때, 그들을 대신할 캐스팅에 대해 얻은 정보는 "레오와 브래드"가 전부였다고 한다. 즉,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브래드 피트.


- 오프닝 장면에 나오는 수학 방정식들은 푸리에 분석(Fourier Analysis)의 일부이다. 


- 영화 초반 윌이 바닥 청소를 하는 장면에서 윌의 이름표에는 "WIll"이 아니라 "Bob"이라고 적혀 있다.


- 작중 랭보 교수가 윌의 풀이들을 검토하며 "여기서 맥로린(McLaurin)을 사용했구만" 이라 말하는 장면이 있는데, 맥로린은 로빈 윌리암스의 미들네임이다. 


- 멜 깁슨이 손을 뗀 뒤 마이클 만(Michael Mann)이 감독 자리에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그는 두 가지를 변경할 것을 원했는데, 첫째 윌과 그의 친구들은 차도둑으로 설정할 것, 둘째로 멧 데이먼이 아직 무명에 가까웠으므로 그를 주연으로 쓰지 않을 것이었다. 이에 맷 데이먼을 원한 제작자는 만에게 맷과 벤을 스크린 테스트 해 볼 것을 권유했다. 하지만 마이클 만이 스크린 테스트 후에도 불만족스러워하자 제작자와 미라믹스는 만과 갈라선다. 영화가 애초에 맷과 벤의 프로젝트였기 때문이다.


- 윌이 카페에서 스카일라에게 '같이 자고 싶다'고 하는 장면에서, 이들을 지나가고 창문을 들여다보는 엑스트라는 영화배우 크리스찬 스톨트(Christian Stolte)이다.


- 얀 스베락(Jan Sverák)은 감독 자리를 거절했다.


- 마이클 윈터바텀(Michael Winterbottom)이 감독직에 관심을 보였으나 거절당했다.


- 앤드류 쉐인맨(Andrew Scheinman)이 고려되었다.


- 엔딩 크레딧 내내 윌의 차가 고속도로를 달린다.




참고

IMDb. Good Will Hunting. http://www.imdb.com/title/tt0119217/?ref_=nv_sr_1

Wikipedia. Good Will Hunting. http://en.wikipedia.org/wiki/Good_Will_Hunting

왓챠. 굿 윌 헌팅. https://watcha.net/mv/good-will-hunting-1997/mj8lm3

네이버. 굿 윌 헌팅. http://movie.naver.com/movie/bi/mi/detail.nhn?code=19079#tab